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의 영향이 전 세계 금융권으로 번지는 가운데 국민연금이 파산한 실리콘밸리 은행이 속한 svb 금융그룹 주식 10만 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국민연금 상황도 좋지가 않은 가운데 약 3백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거래 정지한 svb은행에 투자하여 사실상 국민연금이 투자금을 회수할 방도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300억 손실의 진실은
국민연금의 2022년 수익률은 -8.22% 입니다. 국민연금은 svb 금융주식의 거래 정지에 대한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이 거의 없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과연 그럴까요? 미국에서는 100% 구제 금융을 해주겠다고 하지만 과연 자국민이 아닌 타국의 투자처에도 손실을 보상해 줄까요? 사실상 국민연금은 투자금액은 회수 불가능으로 보아야 갈 것입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svb 파이낸셜 그룹의 지분 10만 700 여주를 보유했다고 신고했습니다. 지분 가치는 지난해 말 기준 23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00억 원 규모입니다.
하지만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여파로 그룹 주가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어 주식 거래도 정지됐습니다. 국민연금 측은 이번 파산 사태와 관련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연금의 대응방안은 무엇?
그러면서 보유지분은 2021년 말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우리 금융당국도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경제 부총리는 어제 한국은행 부총재 등 경제금융 수장들을 만나 국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사태가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도 금융시장과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두리뭉실 넘어가려고 하네요..
돌발 변수가 생긴 거고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트라우마도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금리든 주가든 환율이든 금융 변수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정부는 관련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하는 등 철저히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미국 정부가 파산한 실리콘밸리 은행에 대한 긴급조치를 아시아 금융시장이 월요일 아침 개장하기에 앞서 발표했습니다. 재무부와 연방 준비제도 연방 예금보험공사는 성명을 통해 고객들이이 은행에 맡긴 돈을 보험 대상 상관없이 전액 보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제닉 앨런 재무장관이 연준과 보험공사의 권고를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고해 모든 예금주를 완벽하게 보호하는 방식의 사태의 법을 승인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예금주는 누구나 현지시간 13일 내일부터 예금 전액의 접근할 수 있고 파산은행에 손실과 관련해 납세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없을 거라고 재무부는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 연방 예금보험공사는 한 은행 계좌 당 25만 달러의 예금까지만 보증을 제공하는데 실리콘밸리 은행의 경우 작년 12월 기준 전체예금의 95%가 보증금액 한도를 초과합니다.
이 때문에 은행 매각이 지연되거나 실패할 경우 예금주들이 오랫동안 돈을 찾지 못해 줄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컸습니다.
옐런 재무장관은 일요일 아침 방송에 출연해 파산 은행의 구제금융을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예금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는 준비 중이란 말로 금융시장을 진정시켰습니다.
재무부는 다만 은행 주주와 담보가 없는 채권자 일부는 보호할 수 없다면서 은행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기금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리콘밸리 은행의 파산 여파로 뉴욕에 있는 시그니처 은행이 추가로 폐쇄됐다면서이 은행에도 똑같은 대책을 적용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에 대하여 국민연금과 경제부총리는 국내에 피해는 적을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국민연금의 실 손식액이 얼마인지까지 정확히 밝혀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 뻔한 상황이며 조만간 국민연금 수령액의 하향 조정, 국민연금 수령 나이 상향 조정이 불가피한 현실이 암울합니다.
아래는 이번 국민연금 사태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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